빈학, 한국천문연구원의 박석재입니다. 대전 KBS 에서는 의욕적으로 <과학의 향기>라는 프로그램을 방영하고 있습니다. 물론 시청률도 낮고 인기도 없지만, PD들의 사명감으로 유지되고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담당 김현기 PD는 우리나라에 <생노병사의 비밀>을 소개한, 바로 그 유명한 분입니다. 순환근무차 대전에 1년 와 계시는 동안 <신나라 과학나라>를 쇄신하고 <과학의 향기>를 만드셨습니다. 대전의 박은희, 문봉서 PD도 김 PD와 함께 과학팀을 이루어 보기에 딱할 정도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이번 금요일(11일) 자정에는 빈학이 <과학의 향기>에서 <상대성이론과 블랙홀>이라는 제목으로 50분간 강의를 합니다. 이 내용은 교사연수에서 시간이 없어 자세히 설명하지 못한 부분입니다. 꼭 시청해 주시고 중고등학생들에게도 권유해주시기 바랍니다. KBS-1TV 에서 방영하고, 그 다음 주에는 <아인슈타인과 우주론>이라는 제목으로 이어집니다. TV에서 칠판을 이용하여 일반 상대론 이론을 강의하는 것은 세계 최초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빈학이 잘났다는 말이 아니라 그만큼 터무니없는 시도를 해봤다는 말입니다. 한 때 세계에서 몇 명만 이해하던 이론을 얼마나 쉽게 설명할 수 있는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빈학은 녹화를 잘 끝냈다고 믿고 있습니다. 다시보기도 가능하오니 이전에 방영된 빈학의 강의 <우리는 우주민족이다 1, 2>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우리 문홍규 연구원의 <소행성 1,2>도 봐주시기 바랍니다.
한국천문연구원 박 석 재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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