템플릿

2009년 5월 18일 4교시 과학실1에서 진행한 1학년 8반의 연구수업에 대한 소감문입니다.

첫번째 수업보다도 더 떨리고 힘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연구수업이기에 과학수업으로서 실험을 많이 했으면 좋겟다는 생각에 이번 수업에 실험 두개를 준비했습니다. 김광욱 선생님께서 하신 연구수업을 보면서 학생중심의 수업으로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 하겠다고 생각하여 최대한 학생중심의 수업으로 진행할려고 많이 노력했습니다.
처음으로 과학실에서 수업을 진행해서 낯설었는데 이 수업 전에 수업이 두시간이 있어서 두시간 수업 모두를 과학실에서 진행해서 과학실의 수업 장비에 적응을 했습니다.

학생들만 있는게 아니라 다른 많은 선생님들도 함께 계서서 더 떨리고 긴장되는 마음으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동기유발부분이 약하다는 조언을 듣고 막판에 동영상 자료로 대체했는데 사진보다 학생들이 더 잘 집중하는 것 같아서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해수에 의한 지형을 사진을 통해 관찰하게 하는 부분에서는 다소 미흡했던것 같습니다. 지형구분을 명확하게 해놓지 않아서 학생들이 정확히 해당 지형이 어딘지 몰라 질문하는 경우가 많았고, 단지 사진만으로 관찰하는 것을 매우 어려워했습니다. 좀더 구조화하여 실험준비를 할껄 하는 아쉬움이 많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학생들이 열심히 질문을 하면서 알려고 하는 모습들이 너무 기특했습니다. 탐구한 내용을 정리하는 부분에서도 단순히 읽어주는 식 보다는 학생들의 입에서 직접 나오겠금 하기 위해 많이 질문하면서 수업할려고 노력했습니다. 다행이 학생들이 적극적으로 대답해줬습니다.
'해안선의 변화'실험이 준비할 때에도, 실험할 때에도 가장 난감했던 실험이었습니다. 쟁반이 없어서 채바구니를 가지고 테이프로 구멍을 막았는데 결국 물이 셌습니다. 학생들이 실험하는데 어려움을 겪게 한점이 너무 미안했습니다. 그래도 직접 학생들이 해안선이 완만해지는 모습을 보여준걸 위안으로 삼았습니다.
이때부터 약간 조급해져서 , 책상이 젖은 것 같아 두번째 탐구활동지를 쓰는 시간은 배제하고 직접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실험을 마무리 하고 실험내용을 정리했습니다.
형성평가까지 풀고 학습목표와 본단원 소제목을 다시 되세겨주었습니다. 확실히 학습목표를 마지막에 다시 반복하는 것이 학생에게 출발점과 도착점을 알려주고 수업을 정리해주는 가장 좋은 방법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과학실 시계가 빠른 줄 모르고 시간이 오분정도 남아서 당황했는데 '항구' 얘기가 떠올라서 그걸로 남은 시간을 정리해서 매우 안도했습니다.

정말 너무 떨리고 말 한마디 한마디하는게 매우 힘들었던 수업이었습니다. 그래도 학생들이 잘 참여해줘서 고마웠습니다. 가장 수업태도가 좋았던 반으로 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선생님께서도 이것저것 챙겨주시고 촬영하시는 것도 바쁘실텐데 실험할때 학생들 도와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다른 교생 선생님들이 부러워 하셨습니다.^^;;
좋은 연구수업이 될 수 있게 지도해주셔서 감사합니다.^^